파월 "올해 안에 금리 인하…서두르지는 않을 것" 재차 강조

입력 2024-03-06 23:27   수정 2024-03-06 23:43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중앙은행이 올해 금리를 인하할 예정이며 인플레이션에 대해선 계속 경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미국채 수익률은 파월 의장의 발언과 민간 일자리 보고서 결과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타남에 따라 소폭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하원 금융 서비스 위원회에서 미국 동부표준시로 오전 10시에 증언할 파월 의장의 발언은 미리 공개됐다. 파월 의장은 정책 입안자들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내려간다고 확신할 때까지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이는 "올해 어느 시점"에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지만 아직 준비가 안됐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 발언은 파월 의장이 지난 1월 31일에 한 발언을 반복한 것이며 최근 몇주간 거의 모든 연준 관리들이 말한 발언에 일관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즉 여전히 미국경제와 노동 시장은 강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돌아가는지 더 많은 증거를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글로벌 채권은 인플레이션 하락세가 둔화되고 투자자들이 주식, 회사채 등 위험자산으로 몰려들면서 압박을 받고 있다.

미국 의원들의 질문은 금리 인하 여부가 아니라 언제인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의원들은 11월 선거를 앞두고 금리 인하에 대한 조바심이 드러내고 있다. 오하이오주에서 치열한 재선전을 벌이고 있는 상원 은행위원장 셰로드 브라운은 1월 30일 파월에게 보낸 서한에서 “연준이 올해 초 금리를 인하할 것을 촉구하면서 높은 금리가 중소기업에 타격을 주고 주택 소유를 어렵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파월 의장은 이 날 하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하고 7일에는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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